구미경찰서는 24일 야간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3) 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구미시 일대 주차장과 갓길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36차례에 걸쳐 현금과 블랙박스 등 9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하루 20㎞ 정도를 걸어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후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뒤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경찰서 이봉철 형사과장은 "A씨의 추가 범행이 있는 지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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