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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 출마 "경제 살리고 안보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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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주자 중 첫 공식 선언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만들 것" 박원순 서울시장 '불출마'

개혁 보수를 지향하는 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경북 대권주자 가운데 공식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유 의원이 처음이다.

공정한 국가, 정의로운 사회, 따뜻한 경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유 의원은 "용감한 개혁으로 시대의 고통을 해결하겠다.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주장하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용감한 개혁'이라는 제목의 출마 선언문을 낭독했다. 평소 헌법적 가치와 정의를 중시한 그가 출마 선언문 제목과 출마 장소에 자신의 정치 지향점을 담아낸 셈이다.

유 의원은 새 대통령이 극복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경제 위기 ▷안보 위기 ▷저성장 ▷양극화와 불평등, 불공정 ▷저출산 문제 등을 거론했다. 이어 그는 "새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 1조가 천명한 민주공화국, 그러나 민주화 이후 3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하지 못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야 한다. 대통령이 되어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그는 또 '경제 전문가'에 방점을 찍으며 2단계에 걸쳐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경제 위기를 극복한 뒤 과감한 경제개혁에 착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유 의원은 "재벌주도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고 규정한 뒤 "스스로 혁신해서 살아남는 재벌은 글로벌 대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고, 혁신에 실패한 부실 재벌은 국민 부담이 더 커지기 전에 과감하게 퇴출시킬 것"이라며 강도 높은 재벌 개혁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출마를 전격 선언함으로써 박 시장과 공동 경선 방식에 공조했던 김부겸 국회의원의 동요 등과 함께 대선후보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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