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과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설 명절 연휴 동안 안동지역 곳곳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에는 휴일도 없었다.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횡성과 포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설 명절을 전후해 대규모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은 안동지역 곳곳에서는 AI 유입 차단을 위한 비상근무와 방역이 실시됐다.
안동시는 전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협조 시장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 마을 방송(안)을 제작 배포해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귀성객들이 축산 농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 농가에서는 매일 소독'예찰'차단 방역 등 평소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당부했다.
또 대규모 귀성객들이 오가는 버스터미널, 안동역 대합실에 발판 소독조와 현수막을 설치해 안동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인한 AI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과 홍보를 실시했다.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26일에는 전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설 명절이 고병원성 AI 발생의 분기점으로 보고 AI와 같은 악성 가축 전염병이 우리 지역에는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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