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등법원장에 사공영진(59) 대구고법 부장판사가, 대구지방법원장에 김찬돈(58)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대구가정법원장에는 박민수(55)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전국 법원장 33명 중 17명이 교체되거나 신규 보임됐다.
신임 사공 대구고법원장은 군위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제23회 사법시험(연수원 13기)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등을 거쳤다. 신임 김 대구지법원장은 경산이 고향으로 능인고와 영남대 법대를 졸업했고, 제26회 사법시험(연수원 16기)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지냈다. 신임 박 대구가정법원장은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했고, 제29회 사법시험(연수원 19기)에 합격한 뒤 창원지법 부장판사, 창원지법 마산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우성만 대구고법원장은 퇴임하고, 황병화 대구지법원장은 서울행정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대구고법 조정총괄부장판사에는 정용달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에는 진성철 대구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대구고법 부장판사에는 임상기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와 박준용 부산고법 판사,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에는 강동명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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