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저녁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나란히 늘어서는 우주쇼가 13년 만에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서쪽 하늘에서 초승달, 화성, 금성이 일직선 상에 놓이는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달과 화성, 금성이 공전 궤도 상에서 동시에 한 방향에 위치할 때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지난 2004년 4월 24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문 관측기구 없이 육안으로도 볼 수 있으며, 흔들리지 않게 고정만 잘 한다면 스마트폰으로도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와 비슷해 보이는 다음 현상은 오는 10월 17일 새벽 5시 30분경 동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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