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진입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정몽규 회장이 FIFA 평의회(FIFA Council) 위원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 신청서를 지난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FIFA 진입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15년 FIFA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선거는 오는 5월 8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치러진다.
FIFA 평의회는 3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FIFA의 최고 집행 기구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취임하면서 지난해 2월 기존 집행위원회를 평의회로 바꿨다. 당시 회장, 부회장을 포함한 기존 집행위원 25명은 그대로 유지하고 12명을 대륙별로 나눠 추가 선출하기로 했다. 추가된 FIFA 평의회 위원 12명 중 아시아 몫은 3명이다.
여기에 기존 평의원 중 쿠웨이트 출신의 세이크 아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의 임기가 끝나 이번 선거에서 한꺼번에 뽑기로 해 총 4명을 선출하게 된다. 임기는 2019년까지다.
현재 아시아 몫의 FIFA 집행위원 3명은 세이크 살만 AFC 회장(바레인'당연직),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텡쿠 압둘라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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