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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지구에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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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규모·16인승 이상만 주차…민원해결·관광 활성화 '일석이조'

대구에도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이 마련됐다.

대구 중구청은 1일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은 11면 규모로 16인승 이상 차량만 주차가 가능하다. 대구시에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근대골목 등 중구를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들의 주차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북성로 일원 및 패션주얼리특구 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땅값이 워낙 비싼데다 대형버스의 회차 공간까지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중구청은 총 사업비 32억7천만원 중 부지 매입비로만 30억원을 지출했다. 앞으로도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을 늘리려면 부지 매입비가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과되는 범칙금을 사후 처리하는 것도 어려운 점으로 꼽힌다.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들어서는 모든 차량(시내버스 제외)은 무인시스템에 따라 자동으로 범칙금이 부과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청과 협의해서 사전통보한 관광버스는 사전에 범칙금을 면제하고, 미예약 차량도 사후에 면제조치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구청 안팎에선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으로 '민원 해결'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설 주차장이었던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터가 2010년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이후 일반차가 못 들어가는 바람에 영업 부진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한편,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은 동절기(11~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3~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주차 요금은 1시간당 1천원이고, 일일 주차 요금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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