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올해 첫 전시로 '함께하는 A4'전을 스페이스129(대구 중구 봉산동)에서 열고 있다.
18일(토)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 현대미술에 관람객이 좀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A4 크기의 그림으로 보여준다. 유화, 동양화, 소묘, 판화 등 작가들의 개성이 톡톡 튀는 평면회화에서부터 드로잉까지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손 안에 잡히는 조그만 A4에 다 들어 있다. 크기는 작지만 작가의 개성과 색깔이 더욱더 도드라져 보인다. 참여작가는 강동구 김결수 김민정 노중기 류승희 변미영 정종구 정연주 정태경 조미향 최수남 최수향 한주형 홍정선 홍현기 등 54명이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김향금 회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예술을 함께하고 싶은 회원들의 마음을 A4라는 작은 크기에 담았다"면서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쉽게 소장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침체된 대구 화랑가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다양하다.
1997년 결성된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대 현대미술을 시민들과 가까이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053)422-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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