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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원지 자연사 수달 박제 만들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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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습관 교육자료로 활용

지난 연말 대구 달서구 도원지 인근에서 구조된 후 닷새 만에 폐사한 수달(본지 1월 6일 자 10면 보도)을 대구시가 박제한 후 교육과 전시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7, 8세로 추정되는 이 수달은 시민이 발견해 119구조대가 동물병원으로 옮겼지만 잦은 설사 증세를 보이다 폐사했다.

대구시는 6일 "애초 대구에 박제 전문가가 없는 데다 보관 장소도 마땅치 않아 화장키로 했으나 수달의 원형이 잘 보존돼 박제로 방침을 바꿨다"면서 "2018년 6월 개관 예정인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 전시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조만간 문화재청에 박제를 위한 천연기념물 현상변경 허가를 요청키로 했다. 승인이 나면 예산 500만원을 들여 올해 안으로 박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제는 지난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개관 당시 전시물 박제에 참여했던 전문가가 맡을 전망이다. 박제 후에는 달성공원에 우선 전시하고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개관에 맞춰 옮기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 대구를 홍보하는 한편 생태학습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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