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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안희정 캠프 합류… 문재인과 남다른 인연 재조명 '바둑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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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안희정 / 사진출처 - 안희정 인스타그램 제공
이세돌 안희정 / 사진출처 - 안희정 인스타그램 제공

이세돌 9단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1호 국민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7일 안희정 지사 측 대변인은 "안 지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사람들을 국민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며 "시작으로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국을 펼친 이세돌 기사가 첫 후원회장을 맡았다" 고 밝혔다.

이어 "이세돌 기사가 그 시작이다"라며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후원회장 추천을 받아 10명의 후원회장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안 지사 측이 이세돌을 캠프에 합류시키며 최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고민정 전 아나운서 등을 영입한 문재인 캠프와의 대결을 시작한 가운데, 이세돌 9단과 문재인 전 대표의 과거 인연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아마바둑 4단인 문재인 전 대표는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기록을 담은 책 '신의 한 수 인간의 한 수' 에 추천사를 쓴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세돌의 전력을 다한 승부 속에서 저는 인간에 대한 신뢰와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바둑이 정치에 주는 가르침을 생각했다"고 자신이 쓴 추천사를 실었다.  

또 문 전 대표는 "정치는 바둑을 통해 배우는 점이 많다"며 "승리를 탐하면 이길 수 없으며, 상대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작은 희생을 감수하며 훗날을 기약해야 하고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곳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정치다" 라 말하며 바둑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정치관을 언급했다.

한편 6일 안희정 지사는 인스타그램에 "알파고", "이세돌 사범", "여섯점", "바둑",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1호 안희정 후원회 후원회장", "함께해요", "새로운 대한민국" 라는 글과 함께 이세돌 9단과 바둑을 두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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