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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 소 49마리 매몰…백신 접종에도 항체형성률 5%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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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 대해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방역 당국이 소 매몰 처분에 나섰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정읍시 산내면 한 한우 농가 인근에 매몰지를 마련한 뒤 소 49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이 농가는 지난해 8월 26일 백신 접종을 실시했지만 항체형성률은 5%에 불과해 예방접종이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한 매몰 처분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변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돼지·양·염소·사슴처럼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 동물)도 매몰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20㎞ 내에 있는 우제류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도 병행한다. 이 농가 주변에는 소와 돼지, 염소 등 우제류 23만여 마리가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전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농가에 우선 투입하고, 부족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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