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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찾는 요양병원] 경주시립전문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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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 호스피스 병동 갖춰…매일 노래·웃음·미술치료 진행

호스피스 병동 전경
호스피스 병동 전경

경주시 현곡면에 위치한 우석의료재단 경주시립전문요양병원(이사장 구주령)은 다른 요양병원보다 접근성에서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영천 방면 904호 지방도로 인근으로 현곡마을 동쪽 산자락에 위치해 서경주역에서 승용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영천과 포항에서는 차량으로 30분, 대구와 울산에서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주시립전문요양병원은 지역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경주에서 처음으로 재활요양병상과 치매전문병상 운영을 시작했고, 지역 요양병원 가운데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 중이다.

지상 3층, 연면적 4천300㎡ 규모로 신경과 1명, 가정의학과 1명, 신경외과 1명, 재활의학과 1명, 한방과 2명 등 6명의 전문의와 40명의 간호사, 요양보호사 40명, 물리치료사 10명이 배치돼 있다.

특히 요양병원에 호스피스 병동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다른 요양병원과 차별화된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암 환자의 극심한 통증을 줄여주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면서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죽음'이 주는 감정적인 불편 탓에 적극적으로 병동을 갖추는 요양병원이 드문 형편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중증 환자 중에서도 뇌질환으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입원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체 199병상을 치료 방향에 따라 진료과목을 특화한 점이 특징이다. 가정의학과는 호스피스 환자(23병상)를 담당하고, 재활의학과는 재활치료 환자(88병상)를, 신경과(전문의 이숭현)는 치매 환자(88병상)를 치료한다.

아울러 신경외과 전문의가 모든 환자의 뇌 질환 관리를 맡고 있으며 한방1, 2과는 침과 뜸 치료를 통해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주시립전문요양병원에서는 매일 입원 환자들을 위한 각종 공연과 치료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노래 공연을 비롯해 웃음치료와 풍물교실, 생활체조교실, 미술치료, 다도예절교실 등이 매일 이어진다. 또 매년 봄'가을에는 입원 환자들이 입원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소풍도 진행한다.

구주령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각종 신체 접촉을 통해 스스로 참여한다는 의욕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이 다양한 놀이와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들과 접촉하고 삶의 의욕을 되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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