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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림단체 신년교례회 개최…전국 400여명 안동에 모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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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상북도 유림단체 신년교례회'가 7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경북지역 유림 및 문중 대표와 주요기관 단체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반 옷차림을 한 안동오상유치원 선비단이 경전 암송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7일 안동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년 경상북도 유림단체 신년교례회'는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에서 모인 400여 명의 유림들이 혼란한 나라를 유림의 큰 뜻과 정신문화의 틀로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기회의 장이 됐다. 유림들은 '웅도 경북의 정착' '경북 신도청 화합'이라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 정유년 닭의 해를 시작하면서 어느 해보다 더 중요해진 유림의 역할을 강조했다.

매일신문사(사장 여창환)와 (사)유교문화보존회(이사장 이재업)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원흥 영종회장, 안승관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회장, 남병택 향교재단 이사장 등 유림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여창환 매일신문사장은 "경북은 선비문화의 핵심적 가치를 창출하고 유지해온 지역이다. 오늘 행사는 나라와 사회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온몸을 던져 구국 일선에 나섰던 경북 유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재업 (사)유교문화보존회장은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궁행하는 격조 높은 선비정신은 숱한 국난의 위기를 극복하고, 참다운 심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주도적으로 변화시켜 왔다"며 "지금이 유림이 하나로 뜻을 모아 국난 극복의 지혜를 모을 때"라고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남의 유림들은 예로부터 나라가 어려울 때, 국가가 철학 부재로 혼란스러울 때 대안과 혜안을 제시해 왔다. '온고지신'으로 혁신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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