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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20분께 대구시 북구 노곡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임야 1천㎡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9대, 진화차량 10대를 동원해 오후 4시 30분께 큰 불을 끄고 잔불정리에 나서고 있다.
소방관 60명, 구청 직원 30명, 경찰 10명도 진화에 나섰으나 추위와 함께 찾아온 거센 바람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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