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16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남편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임야 1천㎡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대구시는 헬기 8대와 소방차 11대를 동원했다. 소방관 54명을 비롯해 구청 공무원 50명, 의용소방대원 50명 등도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북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1명이 부러진 나뭇가지에 머리를 맞아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뒷불을 감시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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