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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구제역 악몽 재연 없다" 소 5만여마리 추가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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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300여명 배치해 농가마다 예방접종 확인

"구제역, 이번에는 절대 못 들어온다."

구제역이 충북 보은, 전북 정읍에 이어 경기 연천에서도 발생하는 등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면서 안동시와 축산농가는 '구제역 철통방어'를 다짐하고 있다. 안동시는 예방 점검에서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낮거나 확진 판결을 받은 농가에 과태료 부과와 함께 보조사업 지원도 끊겠다는 초강수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9일부터 12일까지 1천200여 농가에서 키우는 소 5만여 마리에 긴급 구제역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안동시는 9일 예방접종에 앞서 공무원 374명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확인반', 공수의 10명과 축협 관계자 10명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반'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농가 지도요령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010년 11월 지역 축산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던 '구제역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예방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전량 무료로 배부한다. 소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 자가접종을 하고, 접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위해 농가와 담당 공무원을 일대일로 배치해 접종이 이뤄지도록 지도한다.

이번 긴급예방접종에 앞서 안동시는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후 농가별 채혈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이 기준 이하인 농가는 강력한 행정처분(과태료)을 하고 각종 지원사업에서 배제한다. 반면 항체 형성률이 우수한 농가에는 우선사업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초강수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동수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축산농가에 이번 긴급 추가 접종이 구제역 사태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중대한 분수령인 만큼 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기간 내 반드시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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