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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치매노인 카드·미귀가 방지 태그 제작 안전 귀가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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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압량파출소 신민수 순경 제작

경찰관이 된 지 9개월이 된 경산경찰서 압량파출소 신민수(35'사진 오른쪽) 순경이 치매'미귀가자 신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관리카드와 미귀가 방지 태그를 자체 제작'활용해 관련 업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 순경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쯤 경산 압량의 한 아파트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A(70'대구시 동구 아양로) 씨를 발견했다. A씨는 허리춤에 현금 800만원을 갖고 있었다. 신 순경은 순찰차에 A씨를 파출소에 데려와 1시간여 동안 가출자 명단을 파악하는 등 보호자를 찾으려 노력한 끝에 대구 아양로에 사는 A씨의 아들 연락처를 확인해 인계했다.

신 순경은 이 과정에서 치매노인이 자신과 보호자 인적사항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길을 잃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디어를 냈다. 이들의 신상과 연락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습 치매'미귀가자 관리카드'를 만들어 치매노인의 동전지갑, 목걸이, 내부 옷깃에 부착할 수 있는 '미귀가 방지 태그'(가로 6㎝×세로 2㎝)를 자체 제작 후 부착해 주었다. 압량파출소는 이 카드와 태그를 활용해 상습 치매'미귀가자의 안전 귀가를 돕기로 했다.

정상진 경산경찰서장은 "신임 순경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미귀가 치매노인을 신속하게 가족 품으로 보내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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