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식(50) 대구지검 형사2부장검사가 13일 명예 퇴직했다. 이 부장검사는 포항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7회 사법시험(연수원 27기)에 합격했다. 1998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대검찰청 형사1과장 등을 거쳤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재직하면서 '대우건설 비자금 사건',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 등 대형 비리사건 수사에도 참여했다. 퇴직 후 서울의 한 대형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예정인 그는 "행복했던 검사 생활의 마무리를 고향에서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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