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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중근 가묘 찾아 "사드 배치 최대한 앞당기고, 2~3개 포대 추가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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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4일 효창공원 내 삼의사(三義士) 묘역과 안중근 의사의 가묘(假墓)를 참배한 자리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12일 북한이 발사한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SLBM(잠수함 발사 미사일)을 개량해 발사했고 사거리가 2천∼3천㎞ 나간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면 굉장히 심각하게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또 "북한 미사일 개발 속도로 봐서는 우리가 개발하는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킬체인에 허점이 있을 수 있다. KAMD가 성공할지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국민 세금으로 사드 2∼3개 포대를 추가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사드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당론도 없이 확실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그분들과 안보문제에 대해 국민이 보는 앞에서 토론을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삼의사 묘역은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희생한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를 모신 묘역으로, 삼의사 묘 옆에는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한 가묘(假墓·임시로 마련한 묘)가 마련돼 있다. 2월 14일은 안 의사가 사형을 선고받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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