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자바섬 동부로 비행기와 차를 타고 네 시간을 가면 떼르떼스 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 사람 중 일부는 인도네시아 최대 유황 생산지인 웰리랑 화산에서 광부로 일한다.
이들은 유황을 캐기 위해 해발 3,000m의 위험천만한 급경사 절벽을 오르내린다. 산 정상의 유황 광산이 있는 길목은 험난해서 유황을 실을 25㎏의 무거운 수레를 직접 어깨에 메고 올라가야 한다. 광산 입구에 도착하면, 매캐한 유황 가스가 진동해 숨쉬기조차 힘들다.
바람이 낮게 불어 유황 가스가 덮칠 때면, 천으로 코와 입을 막은 채, 작업한다. 유황을 잘게 부숴 자루에 담은 후, 수레에 싣고 아침에 올라왔던 험난한 산길을 거슬러 내려가야 한다. 유황과 수레의 무게가 상당한 데다, 길이 험난해서 수레가 고장 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비가 오면 유황 운반 작업 또한, 두 배로 어려워진다. 광부들이 캐낸 유황은 마을에 있는 가공 공장으로 옮겨져 정제 과정을 거친다. 유황을 잘게 부수고 체를 쳐 다시 끓인 후, 상품을 만드는 데까지 꼬박 하루가 걸린다.
1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1 TV '극한 직업-인도네시아 유황 광산' 편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맨몸으로 유황을 캐는 인도네시아 광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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