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를 넘긴 스타들이나 기러기 아빠들이 사는 모습을 그리는 리얼 다큐 형식의 예능프로그램 MBC TV '나 혼자 산다'가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배우 이시언이 대청소를 하는 모습과 개그맨 박나래가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카메오로 출연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시언은 집을 꾸미기로 하고 배우 윤현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새 단장을 앞둔 이시언의 집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수준이다. 옮기고 버리는 짐이 거의 이삿짐 정도가 되자 윤현민은 보다 못 해 "이 집 처분하고 같이 살자"고 제안하기까지 한다. 치워도 끝이 없는 대청소에 기진맥진한 두 사람은 무사히 집 꾸미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나래의 사극 출연기도 공개된다. 박나래는 '역적' 1회 방송분에서 약 파는 차력사로 깜짝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방송에 미처 나가지 못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또 한 번 큰 웃음을 예고한다. 박나래는 첫 사극 도전에 긴장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했지만, 리허설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개그를 반영해도 좋다는 감독의 요구에 "19금 캐릭터인데, 해도 되나요?"고 조심스럽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안타깝게도(?) 본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19금 개그'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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