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위수여식…박사 12명·석사 60명 배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이 올해 박사 12명, 석사 60명 등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 72명을 배출했다.

DGIST는 17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신물질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인 중국인 후싱하오 씨가 차지했다. 지난 2014년 3월 신물질과학전공 박사과정에 입학한 후싱하오 씨는 자성 나노 물질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다중 입자와 세포의 분리 및 정밀 제어를 위한 'On-Chip Micromagnet' 플랫폼을 연구하며 SCI급 논문 6편을 발표하고 국제 특허 2건을 출원했다.

후싱하오 씨는 "미세 패턴의 자기 구조를 이용해 다양한 생물체의 단일세포 동시 조작과 분리 등 자기 조작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마무리한 후 DGIST에서 전공 간 경계를 넘나들며 수행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연구원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혜슬최우수논문상은 유전자 분자 진단 관련 연구로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논문 2편을 게재한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김혜린 씨가, 한국뇌연구원장상은 성체해마신경줄기세포의 사멸 경로를 조절하는 기전을 연구해 스템 셀즈(Stem Cells)에 발표한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정경민 씨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