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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여파? 삼성 美 평판 10위권→4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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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특검 수사 영향도

삼성전자(SAMSUNG)의 미국 내 기업 평판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던 삼성전자는 올해 49위로 추락했다.

20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Harris Poll)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내 기업 평판지수(Reputation Quotient)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49위를 기록했다. 48위인 현대자동차에도 뒤진 순위다.

이 같은 성적표는 갤럭시노트7 발화'단종 사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각국 공항에서 갤노트7 소지자의 항공기 탑승이 금지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폴의 조사 시점이 지난해 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특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수사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소폭의 오르내림은 있었지만 줄곧 10위권 안팎을 유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2위는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는 식료품 체인점 웨그먼스가 차지했다.

3∼10위는 퍼블릭스 슈퍼마켓, 존슨&존슨, 애플, UPS, 월트디즈니, 구글, 테슬라, 3M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 29일∼12월 16일 미국 소비자 2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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