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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장 후보에 박재용·정호영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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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순위 따로 정하지 않고 추천

제38대 경북대병원 신임 병원장 후보가 박재용(58) 칠곡경북대병원장, 정호영(57) 현 경북대병원 진료처장 등 2명으로 압축됐다.

경북대병원 이사회는 21일 열린 결산이사회에서 신임 병원장 후보로 박 병원장과 정 진료처장 등 2명을 선정, 교육부에 추천했다. 1, 2순위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3시간가량 이어진 이날 이사회에는 11명 가운데 9명이 참석했으며, 당연직 이사인 조병채 현 경북대병원장을 제외한 이사 8명이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했다.

박 병원장은 호흡기내과 교수로 진료지원실장과 2, 3대 칠곡경북대병원장을 지냈다. 정 진료처장은 외과 교수로 기획조정실장, 의료정보센터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부는 조만간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을 병원장에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4월 14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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