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1만 명에 육박하는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16일 통계청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구는 전입자보다 전출자 수가 9천260명이 많았다.
인구 순유출은 1분기 3천289명, 2분기 2천992명, 3분기 805명, 4분기 2천174명 등이다.
연령대별로 20대와 50·60대 순유출이 많았다.
20대는 대학교 진학, 취업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50대 이상은 은퇴 뒤 귀농, 귀촌 등을 위해 대구 인근 전원도시 등으로 이사하는 사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풀이했다.
구·군별로는 달서구와 서구 인구 역외 유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테크노폴리스 등 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하는 달성군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있었다.
대구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48만 4천557명이다. 2006년 인구 250만 명이 붕괴한 이후 2010년 일시적으로 인구가 증가했다가 이후 지속해서 감소세다.
경북은 작년 한 해 3천151명이 순유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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