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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소설보다 드라마틱한 도스토예프스키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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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문학기행-문학의 길을 걷다' 오후 9시 50분

문학과 여행이 만나는 고품격 세계 인문기행 EBS1 TV '세계문학기행-문학의 길을 걷다(5부작)' 2부 '인간을 탐구하다-도스토예프스키' 편이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심리학자라 불릴 만큼 인간 내면 심리를 깊게 파고들며 성찰했다. 왜 그는 인간 내면 심리에 몰입하며 집착했을까? 그것은 바로 평범하지 않은 그의 굴곡진 인생 때문이다. 아버지의 살해 사건, 평생을 괴롭힌 뇌전증,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정치적 사건에 연류돼 사형대에 올라야 했던 고통의 순간, 도박 빚에 쫓겨 궁핍한 삶을 이어갔던 시간들.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 위대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여름궁전, 겨울궁전, 페트로파블로브스크 요새 등 화려한 건축물과 유유히 흐르는 네바강과 폰타강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습지대를 메워 인공도시로 건설된 이곳은 흐린 날과 맑은 날의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지는 도시다. 이곳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의 탄생지로 유명하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말년까지 머물며 거리 곳곳을 소설 속 무대로 등장시켰다. 그리고 화려한 도시 속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소설과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도스토예프스키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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