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X' 신경성 독가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정남 피살 사건에 쓰인 독극물이 신경성 독가스인 'VX'로 밝혀진 가운데 김정남 피살에 가담한 두 여성 용의자의 진술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중국보에 따르면 두 용의자는 "곧바로 몸에서 따갑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왔다"며 "그 사람이 우리에게 빨리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으라고 했다"며 김정남 피살에 쓰인 독극물에 대해 고백했다.
또 중국보는 "여성 용의자들은 지시대로 화장실로 가 손을 씻었는데도 통증이 계속됐다. 하지만 살 속을 파고드는 통증과 두통이 계속됐다" 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김정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독살에는 신경성 독가스인 'VX'가 쓰였다"고 밝혔다.
VX는 화학무기금지협약 상 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물질로 현재까지 알려진 독가스 가운데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로 수분만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