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드 부지 제공한 롯데 주가 폭락…롯데쇼핑 하루 새 -7.36%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화장품·미디어도 낙폭 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안후이(安徽)성의 한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하는 무전기 주파수까지 단속해 벌금을 부과했다. 사진은 중국 당국이 단속에 나선 안후이 우후시 롯데마트 중양청점. 중국 왕이망 갈무리'연합뉴스

중국이 사드를 빌미로 한국 기업들을 괴롭히면서 증시마저 짓누를 태세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두고 한중 정부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의 한국기업에 대한 보복이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당장 사드 부지를 제공키로 한 롯데는 물론 삼성, 현대차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대상 한국기업이 늘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 주가뿐 아니라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방부와 사드 부지 관련 계약을 마무리한 롯데 그룹주는 2일 동반 하락했다. 롯데쇼핑이 전 거래일보다 7.36% 떨어져 하락폭이 컸고 롯데푸드(-4.55%)와 롯데칠성(-3.98%), 롯데제과(-2.8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보복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엔터테인먼트'화장품'미디어 관련주들도 크게 떨어졌다. 한국콜마(-4.69%)와 아모레퍼시픽(-4.32%)을 비롯해 토니모리(-4.97%), 잇츠스킨(-3.27%)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 가운데는 CJ CGV가 7.10%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CJ E&M(-3.84%), 키이스트(-5.42%), 판타지오(-3.45%), 와이지 엔터테인먼트(-2.41%), JYP 엔터테인먼트(-2.34%) 등도 떨어졌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1.76%)와 한국전력(-1.03%) 등도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시지점 정연준 지점장은 "중국의 추가 제재가 현실화할 경우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단기 충격 가능성이 높다. 이미 고강도 규제와 우려가 더해진 엔터테인먼트, 여행 업종'화장품 업종은 사드가 실제 도입되고 한중 갈등이 정점에 달할 경우 낙폭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금융, 안보, 사회 전 분야로 중국의 보복 조치가 이어져 피해 업종은 철강, 2차전지, 정보통신(IT), 자동차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및 특례시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추진하며 오는 19일 대구 달서구청장과 포항시장 후보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
정부는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며, 미·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50대 남성이 지인의 집에 침입해 20대 여성에게 성범죄를 시도한 사건이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으며, 대구에서는 어린이공원에서 발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 지원을 꺼리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러한 상황..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