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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 확보에 성패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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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경북으로 이전하는 통합신공항의 철도망 확보에 전력을 쏟기로 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다. 통합신공항이 '동네공항'으로 전락할지, '관문공항'으로 성장할지는 접근성에 달려 있고. 그 핵심 수단이 연계 철도망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대구에서 통합신공항까지 바로 연결하는 공항철도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니 매우 바람직하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한 것은 6개 도로망 신설뿐이었다. 이들 도로망이 신설되더라도, 고속도로와 국도를 갈아타는 불편함으로 인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었다. 도로 확충만으로는 대구와 경북 주요 도시에서 이전 후보지인 군위 혹은 의성까지 40분~1시간 정도 걸리니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렇기에 통합신공항을 연계하는 철도망과 대구에서 바로 연결하는 공항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구시가 공항철도 건설을 비롯해 경부선'중앙선'대구산업선'대구선 및 동해선 등을 연결하는 철도망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전제다. 부산이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철도와 동대구~김해공항 철도 등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통합신공항의 철도망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다.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 바로 공항철도다. 대구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공항철도는 통합신공항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수단이다. 공항철도의 출발지로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는데, 예산 사정이 허락하면 두 곳 모두 출발역으로 건설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만, 철도망 건설계획은 그리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사업이 절대 아니다. 공항철도 한 곳의 건설비만 해도 2조~3조원이 드는 거대한 프로젝트다. 대선 공약화하거나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섣불리 낙관하기 어렵다.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도 될까 말까한 사업인 만큼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장밋빛 희망'으로 끝날 수 있다. 대구시가 철도망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지금보다 더 분발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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