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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통합 이전' 못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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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한국당 4일 정책간담회…'분리 이전' 의견 설득하기로…대선 공약화 연결 방안도 논의

대구시와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2023년 개항 예정인 새 대구공항이 영남권 대표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댄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어온 '군공항 분리 이전' 주장이 이번 회동으로 수그러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당 대구시당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통합이전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당론을 통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대구시는 4일 오전 8시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17명과 한국당 소속 대구지역 당협위원장(국회의원 8명 포함) 12명, 기초자치단체장 6명이 정책간담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대구공항 분리이전을 주장, 대구시와 마찰을 빚은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윤재옥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과 기초단체장이 분리 이전 의견을 갖고 있어 설득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최근 부산 정치권이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을 견제하는 마당에 우리가 분열돼서는 안 된다. 사업이 본궤도에 순조롭게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대구시와 한국당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한국당이 제시한 5대 공약의 추진 상황 및 이를 대선공약화로 연결지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5대 공약은 ▷10대 대기업 유치 ▷대구구간 KTX 고속철도 지하화 ▷청년 벤처창업밸리 조성 ▷대구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K-2 공군기지 이전 등이다.

권 시장은 "통합 대구공항 이전을 둘러싼 대구 여론을 하나로 통일하는 데 지역 정치권이 나서줘 큰 힘을 받게 됐다"며 "대구의 미래를 바꿀 5대 공약의 대선공약화 및 현실화를 위해 정치권과 손잡고 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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