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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학 스님 "무문관 1000일 수행…법문으로 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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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이달부터 강의 재개

1,000일간 수행 정진 후 4년 만에 법문을 재개하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1,000일간 수행 정진 후 4년 만에 법문을 재개하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2013년 5월 홀연히 1,000일간 감포도량 무문관 수행 정진에 들어가 불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겨줬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이 3월부터 법문을 통해 불자들을 다시 만나고 있다. 이번 법문은 우학 스님이 무문관 입관 후 4년 만에 강의를 재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절 문밖출입을 삼가고 1,000일 동안 하루 한 끼 공양구로 들어오는 음식에만 의지한 채 묵언과 화두 정진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불자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법문 준비에 여념이 없는 우학 스님을 만났다.

-건강은 어떤가.

▶수행 회향 후 후유증으로 힘이 부치는 등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 많이 회복됐다. 요즘은 주로 감포도량 무일선원에서 보내고 있다. 7년을 결심했으니 2020년까지는 사람 만남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정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명상을 하거나 등산, 산책 등으로 건강을 관리한다. 또 108배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다.

-감포에 조성되고 있는 '세계명상센터'는 어떤 곳인가.

▶명상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산과 호수, 흙길, 바다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춘 이곳은 불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찾아와 마음과 몸을 치유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그런 길을 찾는 분들이면 언제든지 와서 힐링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어느 정도 진척됐나.

▶보은전에 이어 공덕대탑도 건립됐고, 불자들의 체험 공간인 보현전과 문수전, 청정관도 완공됐다. 문수전은 시민과 불자들의 수행 공간인 시민 선방과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다. 이제 감포도량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인근 해변에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것만 남았다. 그렇게 되면 감포도량은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세계적 명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올해를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도약의 해'로 정하셨는데,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1992년 5월 시작했으니 올 5월이면 창건 25년이 된다. 불자들에게 수행과 포교에 매진하라고 당부했다. 3월부터 신입생 1만400여 명을 대상으로 법문을 강의한다. 불교학개론, 반야심경, 천수경, 법화경, 금강경 등 경전을 기존 강의와는 차별화해 강의하고, 1,000일 동안 참선 수행으로 깨달은 것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 불교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도 창단한다. 그리고 국내는 물론 해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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