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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성주 골프장,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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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치외법권 지역, SOFA 규정 따라 미군 땅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인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성주골프장(성주골프장)이 6일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치외법권(治外法權) 지역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6일까지 성주군에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기 때문에 성주군은 이날까지 국방부에 답변을 줘야 한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주둔협정(SOFA) 규정에 따라 성주골프장을 미국 측에 공여해야 하고, 이때부터 성주골프장은 미군 소유의 땅이 돼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앞서 2일 국방부는 50사단 군병력 500여 명을 투입해 성주골프장 일대에 철조망 설치를 완료하고,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경찰 및 군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골프장 입구와 초전면 소성리 평화계곡 삼거리 등 2곳에 경계선을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주한미군 5명은 3일 성주골프장을 찾아 사드 레이더와 미사일발사대 위치 등을 파악하는 등 현장을 둘러봤다. 미군 측은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한 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했으며,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사드 배치를 위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투쟁위원회 및 김천시민대책위원회는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촛불집회 및 1인 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다. 반대 투쟁위는 4일부터 소성리 마을 원불교 정산종가 생가 옆 빈집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3∼5명이 상주하는 상황실을 운영하며 군 장비의 성주골프장 이송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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