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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산수유축제 전격 취소, 4월 예정 세계연축제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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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확산 막으려 의성군 결단

의성군은 6일 최근 재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파를 막고 구제역 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달 25일 열릴 예정인 '10회 의성산수유꽃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4월초로 예정됐던 '제7회 세계연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산 농가가 많은 의성은 AI 고위험군(전국 26개 시'군)에 속한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행정자치부의 AI 재확산 방지를 위한 대규모 행사 자제 방침에 따르기로 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현재 경상북도 및 의성은 AI 청정지역에 속하지만 AI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과 인체 감염 우려로 인해 '산수유꽃축제' 취소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축제는 취소되더라도 산수유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의성을 찾는 상춘객 안전을 위해 교통지도 및 방역강화 등은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의성세계연축제'도 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기획할 계획이다.

한편 구제역이 3주째 잠잠함에 따라 최고 단계로 격상됐던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되고, 10일에는 현재 발령된 모든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가축방역심의회 논의 결과 6일 오후 4시부터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며 "지난달 13일 마지막 구제역 발생 이후 21일째 추가 발생이 없고, 전국 소 일제접종 이후 전국 450농가 2천250마리 소를 검사한 결과 항체 형성률이 98.5%로 백신 효능과 면역수준이 향상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의' 단계까지 내리는 조치는 20~26일 진행 예정인 돼지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 검사 결과를 본 뒤 27일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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