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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모두가 MVP 올 시즌 자신있다" 삼성 해외 전지훈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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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후 14일부터 시범경기…김한수 "주전 선수 아직 미정"

"모든 선수가 전지훈련 최우수선수(MVP)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를 이끄는 김한수 감독이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삼성은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6주간에 걸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11일 귀국했다. 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시즌 준비를 잘한 만큼 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 감독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전지훈련을 이끌었다.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삼성의 일일 훈련 계획표에는 항상 '응집력, 신뢰, 감사하는 마음, 목표가 같아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 감독이 강조하는 것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김 감독은 "1차 캠프인 괌에서의 첫날 미팅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했던 이야기다. '하나 된 팀'이 되기 위해선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며 "아울러 훈련 때도 예의를 갖추고 진지하게 임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의 집단 부진으로 고전했다. 이번에 합류한 투수 앤서니 레나도와 재크 페트릭, 타자 다린 더프의 실력에 대한 현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모두 성실하고 인성이 좋아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는 것도 청신호다.

선수단은 12일 휴식을 취한 뒤 13일 훈련을 재개하고, 14일부터는 시범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는 전지훈련의 성과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시즌 운영 계획을 그려볼 기회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마지막으로 투타 전력을 점검한다. 아직 주전 라인업을 말하긴 이르다. 준비가 잘 된 선수가 출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기준에 변함이 없을 뿐이다"며 "주위에서 우리 팀을 어떻게 평가하든 그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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