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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정 환영 사드도 함께 탄핵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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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대구경북대책위 성명서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1천500만 촛불 시민과 대다수 국민 의사를 반영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대통령 탄핵과 함께 사드도 탄핵당해야 한다. 반입 장비는 즉시 퇴거해야 한다"며 "사드 배치 합의는 법적 근거가 없어 원천 무효다. 불법 사드 배치 중단을 위해 계속 행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도 "현명한 판단을 했다"며 환영 입장을 보였지만 한'미 당국의 사드 배치가 더욱 속도를 낼 것을 우려했다.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헌재의 탄핵 결정이 나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성주투쟁위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사드 배치를 했다는 것이 헌재의 탄핵으로 판명났다"며 "한'미 당국이 차기 정권 시작 전에 사드 배치를 완료하려고 서두를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경범 김천농민회장은 "사드 배치는 박근혜 탄핵이 기정사실화되고 식물정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권한대행이 밀어붙인 것이다. 최순실'박근혜 국정 농단과 동일한 황교안의 국정 농단이다. 국회 비준이 필요한 사항을 권한대행이 마음대로 결정한 것은 황교안 탄핵의 명분이 될 것이다. 사드 배치는 현 상태에서 즉각 중지하고, 차기 정부가 국회 토론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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