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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은 좋다, 정체성 연출 따라 갈릴 뿐"-나현철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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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갤러리서 꿈과 이미지 스토리로 엮어

나현철 작
나현철 작 '간판'

디(D) 갤러리(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거리)는 개관 기념전으로 나현철 작가의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꿈-이미지 여행'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나 작가는 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스토리로 엮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나 작가의 작업은 '이미지 수집'과 '공간 이미지 매치' 등 두 가지 이상의 형태와 의미가 조합돼 또 다른 의미를 창조해낸다. 꿈이란 불완전하고 파편적이라고 생각하는 나 작가는 연결되지 않는 장면과 장면으로 이어지는 꿈을 이미지 여행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그는 의도적으로 사진을 찍어 모아둔다. 수집된 사진은 전시되는 공간에 따라 선별한다.

선별 기준은 사진과 공간의 일치이다. 오로지 사진만이 아닌 전시공간에 디스플레이됨으로써 작품은 완성된다.

나 작가는 "이러한 사진 이미지 창조 작업은 또 다른 작가만의 언어"라면서 "모든 사진은 좋다. 단지 사진이 어떻게 사용되는가? 또는 어떤 사항과 맞물리는가에 따라 사진의 정체성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대구 출신인 나 작가는 독일 폴크방 예술대 시각대자인학과(사진 전공)을 졸업했으며, 2014년 '찾기, 보기, 생각하기'란 주제의 작품으로 올해의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19일(일)까지. 010-3528-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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