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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생선 냄새 때문에 택시 승차거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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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자신의 어릴 적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가 사연자의 사연에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공감에 나섰다.

이날 사연자는 어느 날 들이닥친 조카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함게 출연한 조카는 "피부도 까만 편이고 부모님이 생선가게를 하셨다. 그래서 냄새난다고 친구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저희 부모님도 오래 생선가게를 운영하셨다. 겨울에 택시를 타려고 하면 택시 기사들이 냄새 난다고 태워주질 않았다. 그래서 2-3km 정도 걸어다녔다"라고 공감했다.

조카는 "사람을 무서워한다.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한다. 나갈 때 안경을 쓰거나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여기 출연한 이유는 공감하는 프로그램이지 않냐. 함께 공감하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용기를 낸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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