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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묻어나는 고독한 춤사위…웃는아트센터 '춤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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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무용수 5인 춤사위 선보여…해설 곁들여 무용수들 이야기 풀어내

현대무용 김설진.
현대무용 김설진.

삶이 진하게 묻어나는 몸짓, 거기에 춤이 있다.

달서문화재단(대표 이병배)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17년 명(名)아티스트 시리즈 첫 번째로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를 마련했다.

17일(금)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해설이 있는 무용) 형식으로 관객에게 다가가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2013년 예술의전당 초연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국립현대무용단 5명의 무용가들이 그들의 무용 인생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무용수들의 해설과 안무를 통해 그들의 스튜디오 안과 밖의 삶을 관객과 함께 나누게 된다. 흔히 생각하는 무용수들은 스튜디오라는 공간에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고독한 싸움을 감내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몸'을 매체로 하는 무용의 특성상 일상에서의 몸과 무대에서의 몸은 분리될 수 없다.

이번 무대에서는 무용수의 일상이 무대 위 무용수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며 그들의 춤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무(佾舞) 지킴이 김영숙(한국전통무용), '신(神)'이라 불리는 무용수 김설진(현대무용), 국제 무용스타 예효승(현대무용), 대중이 사랑하는 발레리나 임혜경(발레),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세계를 여는 김지호(파쿠르) 등 국내 최고의 무용수 5인이 출연해 각 15분간 자신들의 춤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춤' '무용'이 이번 계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용가 김설진은 "스튜디오 안이 현실과 분리되었다고 하지만 나의 상상을 현실화시킬 곳은 스튜디오뿐"이라며 무대와의 숙명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공연을 준비한 이병배 대표는 "국립현대무용의 대표 레퍼토리를 대구에서 첫 번째로 공연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들의 춤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춤에 대한 편견을 깨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웃는얼굴아트센터(www.dscf.or.kr) 전석 2만원, 053)584-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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