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제 인도 시장 잡자" 수출 전략 세미나 20일 엑스코서

경제성장률·제조업 경쟁력 높아…주한 인도대사 기조강연 펼쳐

국내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20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열린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국내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인도시장 진출 전략을 찾아본다.

'급성장하는 인도시장, 대구경북의 기회와 대응전략'이라는 이번 세미나는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대구경북연구원 공동주최다.

대경연구원 측은 "세계 3대 성장시장 중 한 곳인 인도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7.6%로 중국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도는 제조업 경쟁력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지역 기업들이 도전할 만한 대상"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가 '떠오르는 시장 인도에서의 기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2편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박민준 코트라 시장조사실 아대양주팀 차장은 '인도시장의 특징과 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박 차장은 발표자료에서 인도는 광활한 국토와 풍부한 천연자원, 그리고 지식기반산업과 과학기술력까지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2030년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인도시장에 진출하려면 온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소비재 진출, 인도 내 국산화가 낮은 분야 공략, 대기업'중소기업 동반 진출 등 다각적인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신시열 전 CJ오쇼핑 인도법인장이 '인도시장 진출 유망산업과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신 전 법인장은 CJ오쇼핑의 경험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인도 진출을 위한 가이드와 성공 상품에 대해 짚을 예정이다.

그는 인도에 진출할 만한 주요 상품으로 스마트폰, 혈압계, 프라이팬, 냄비, 발마사지기, 진공청소기, 청바지, 스킨케어, 빨래건조대, 색조화장품, 이미테이션 보석 등을 제시하면서 이들 상품에 대한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인도시장의 중요성과 지역기업 진출 및 교역 확대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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