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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기업 6곳, 中 우한·우시서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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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공동 시장 개척

한국의 산업용 로봇기업들이 13일 중국 우한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한국의 산업용 로봇기업들이 13일 중국 우한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우리나라 산업용 로봇기업들이 '사드 파고'를 헤치고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대구 3공단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박기한)은 코트라(사장 김재홍),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신현우)와 공동으로 이달 18일까지 중국 우한과 시안에서 로봇진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5~6월에는 항저우, 광저우, 우시에서 로봇 로드쇼를 열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에 참가 중인 기업은 현대중공업과 이레텍 PLC 등 산업용 로봇 분야 6개 기업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측은 "중국은 급속한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중국 로봇 산업은 양적으로는 성장하고 있지만, 핵심기술인 정밀감속기와 제어시스템 기술은 한국 로봇이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로봇 진출 로드쇼는 후베이성 자동차, ICT 제조업 중심의 우한시에서 먼저 막을 올렸다. 지난해 설립된 '후베이'중국광구로봇산업혁신전략연맹' 산하의 현지 로봇 선도기업들이 이번 로드쇼에 초청돼 우리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은 산업용 로봇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지난해에는 1천600억위안 투자 규모의 '국가 메모리기지'가 우한시에 착공, 반도체 공정용 로봇에 대한 잠재 수요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 시안을 중심으로 한 산시성은 BYD 등 자동차산업을 비롯해 공작기계 등의 제조업체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종헌 글로벌확산팀장은 "사드 여파로 바이어 모집 과정에서 일부 소극적인 움직임이 있기도 했지만, 한국 로봇기업의 제품에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담회가 운영된 만큼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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