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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발견된 천연가스 8일 넘게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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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조사팀 곧 파견…가스 성분 파악·진화 방법 모색

포항 폐철도 공원화사업 중 발견된 천연가스에 붙은 불이 8일째 활활 타오르고 있다. 배형욱 기자
포항 폐철도 공원화사업 중 발견된 천연가스에 붙은 불이 8일째 활활 타오르고 있다. 배형욱 기자

포항 폐철도 공원화사업 중 발견된 천연가스(본지 9일 자 14면, 10일 자 1면 보도)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팀이 조만간 파견될 전망이다. 연구원 소속 석유해저연구본부는 15일 "앞으로 있을 포항 천연가스 조사를 위해 10명가량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조사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가스에 붙은 불이 안정화되면 정밀조사가 바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본부는 천연가스의 성분이 생분해과정을 거친 천연가스(메탄 성분)라고 보고 있으며, 더욱 정확한 성분을 파악하고자 앞서 현장에서 채취한 가스 시료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세준 본부장은 "이 분석작업으로 포항 천연가스의 분포나 양적인 부분의 예측이 가능하다"며 "포항 가스가 본부의 현안사업이 돼 조사와 분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조사 계획을 짜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 차원의 조사'를 의뢰하고 의견 조율 중이다. 시는 조율이 끝나는 대로 조사를 요청하는 정식 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또 가스불 주변에 설치된 안전펜스 외에 안전시설을 더 보강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에 힘쓰고 있다.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옛 포항역~효자역' 구간 폐철도 공원화사업 관정공사를 위한 천공기 시추작업 중 솟은 천연가스 불길은 15일 현재까지 8일간 꺼지지 않고 있다. 석유해저연구본부 황인걸 책임연구원은 "가스 압력이 약해졌다고는 해도 불은 계속 붙어 있을 수 있다. 불을 끌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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