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경찰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15일 대선에 대비해 각 지방청과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대구 136명'경북 193명)을 편성했다. 경찰은 가짜뉴스를 통한 흑색선전, 선거폭력, 불법 단체 동원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찰은 대선 일정이 촉박한 데다 정치세력 간 갈등으로 후보자 등 상대 폭행이나 협박, 허위사실 공표 행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공무원들이 정보를 유출하거나 선거에 가담하는 행위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은 "사전 선거운동, 불법 인쇄물 배부, 불법 시설물 설치 등도 철저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특히 3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배후세력과 주동자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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