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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두바이 4박6일 외유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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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사드배치 촛불집회 여는데… 연수 코스 관광지 중심 논란

김천시의회가 사드 배치 등 민감한 지역 현안을 팽개치고 관광성 외유를 떠나 비난을 받고 있다.

시의원 17명 중 8명과 시의회 공무원 4명은 16일 오후 4박 6일 일정으로 두바이로 해외 연수를 떠났다.

이들이 찾아가는 20여 곳 중 두바이 시청과 아부다비 신재생에너지 박람회를 제외하곤 대부분 관광성 코스다.

연수 일정을 보면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 에미레이트몰, 버즈칼리파 고층타워 전망대, 사막 사파리, 음악 분수쇼 등이다. 또 이슬람사원, 문화관광지, 페라리 월드, 마리나 워크, 세계 최대 인공섬인 주메이라 팜 아일랜드 등도 돌아본다.

이들이 연수를 핑계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돌아보는 일정에 들어간 경비는 시의원 1인당 250만원씩 모두 2천만원에 달한다.

관광성 외유란 비난이 일자 김천시의회 측은 "예정된 해외연수라서 계획대로 진행한 것"이라며 "선진지 견학 차원의 연수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사드 배치를 두고 시민대책위원회가 200일 넘게 촛불집회를 열어온 점에서 상당수 시민은 사전에 준비한 연수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연수 코스가 관광지 중심으로 짜인 점을 두고 더욱 반발하는 분위기이다.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엄동설한의 추위를 견디며 김천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어왔는데 시의원이 외유를 떠난 것은 시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관광코스가 관광성 외유란 것을 입증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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