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전 최종 점검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다만 높은 파고가 예보됨에 따라 선체를 1∼2m 들어 올리려던 시험인양은 시도하지 않았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인양 장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이날 모두 마무리됐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를 끌어올릴 66개 유압잭과 와이어(인양줄)의 인장력, 중앙제어장치 센서들에 대한 시험과 일부 보완작업을 벌였다.
세월호를 받쳐 들고 목포신항까지 운반할 반잠수식 선박은 지난 17일 오후부터 약 26m까지 잠수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인양단은 잭킹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 2m 들어 올리는 시험인양을 시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 기준 기상 예보에서 20, 21일 파고가 최대 1.7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시험인양을 보류했다.
인양작업은 선체 손상을 막기 위해 소조기 중에서도 파고 1m'풍속 10㎧ 이하인 때에만 진행한다.
인양단은 일단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이완시켜 대기하고 22일 이후의 기상여건을 보면서 시험인양 등 후속 일정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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