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난해 사드 배치 결정으로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 모두의 화합과 단결된 뜻을 모아 새 역사를 창조해나가고 있다.
특히 김항곤 성주군수는 목인석심(木人石心'의지가 굳어 흔들리지 않는다)의 마음가짐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천명으로 여기며, 군민이 행복하고 부자 성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지역농업의 고도화, 신성장동력의 선제적 발굴 ▷성주1'2차 일반산업단지 운영 활성화로 경제 허브 실현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 ▷진정한 복지 실현 ▷친환경 행복농촌 클린성주 만들기사업 3단계 시행 등 역점시책 5개 부문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교통'주거 등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지역농업의 고도화
성주군은 가장 우선적으로 다양한 농업소득원 창출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주참외의 명품화로 연간 조수입 4천억원과 억대 농가 1천 호 달성으로 참외는 이미 성주 발전의 제1성장동력이자 성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성주군은 참외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일본과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 다변화와 제주도 참외 홍보관의 내실 있는 운영 등 판촉활동을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
명품 참외 소득증대를 위해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지원 사업에 5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더불어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건립지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한 친환경 명품 성주참외 경쟁력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 후계인력 육성과 시설 현대화 및 규모화 등에도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활성화로 경제 허브 실현의 꿈
성주군은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주1'2 일반산업단지의 100% 분양 성공 신화를 썼다.
성주1'2 일반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연 6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100억원의 세수 확보, 1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성주2 일반산업단지는 성주군이 사업시행자로서 계획에서부터 토지보상, 공사 시행뿐만 아니라 분양까지 직접 시행해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조기 분양 완료에 따라 초기 재원인 지방채 400억원의 조기상환으로 55억원가량의 이자를 절약했다. 또한 토지매입비, 부대시설비, 직'간접 경비 등 총 1천142억원에 달하는 성주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비 재원은 군비 부담 없이 전액 분양대금으로 충당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도 경상북도 지자체 재정혁신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평가에서도 행정자치부 장관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교부세) 1억5천만원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밖에 성주군은 제2성장동력인 성주1'2 일반산업단지 운영활성화로 맞춤형 기업경영 환경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각종 인허가 분야의 원스톱(ONE-STOP) 행정 추진과 사이버기업지원센터 구축으로 관내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제품 홍보, 온라인 판로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상생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도 눈여겨볼 만하다.
성주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사람의 일생, 즉 태어남-삶-죽음을 의미하는 생(生)'활(活)'사(死) 문화를 가지고 있다. 세종대왕자태실(사적 제444호)-한개마을(중요민속문화재 제255호)-성산동고분군(사적 제86호)이 그것이다.
생명문화의 수도답게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문화유산인 세종대왕자태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퇴락가옥 정비, 담장 정비, 초가 이엉 얹기 등 한개마을 종합정비사업과 성산동고분군 사적정비사업, 훼손된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 보수'정비를 통한 문화재 보존관리로 탐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생'활'사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준공 예정인 가야산 역사신화 테마관은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일원에 가야국 역사 루트 재현과 가야산 야생화식물원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조성하고 있다. 총사업비 123억원 중 26억원을 투입해 전시 면적 898㎡에 가야산 테마관, 신화 테마관 등 가야 역사문화를 활용한 체계적인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정한 복지 실현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랑방 운영으로 모든 군민에게 보편적 복지를 실현한다.
성주군은 현재 전체 노인 인구의 78%에 기초연금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에 운영비'난방비'연료비'양곡 지원 등으로 노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아동복지 사업에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저소득층 아동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문화의 집' 운영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 출범한 맞춤형 복지팀과 희망복지지원단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성주군 만들기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노인 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무소득 계층의 소득 창출과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인 고독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주군은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행복농촌 클린성주 만들기 3단계 추진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고 불리는 클린성주 만들기 운동은 깨끗한 농촌 만들기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전국적 관심을 받아왔다.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은 참외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청정 고장'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행복홀씨입양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경상북도 주관 '2016년 경북환경상' 최우수상 수상 등 환경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성주군은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 주도의 행복홀씨 입양사업,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등 클린성주 만들기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난해 사드 배치와 통합 대구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제외 등 예측불허의 난관에 부딪혀 많은 시련과 갈등을 겪어왔다"면서 "그렇지만 군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관광자원의 고부가가치화, 지역특화산업 육성기반 조성, 지역 활성화 인프라 확충, 양호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성주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