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진영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그를 향했던 대구경북(TK)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받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TK에서 만큼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두 배 이상의 지지를 받는 등 TK 민심은 황 권한대행에 쏠려 있었다. 낙수 효과가 큰 만큼 표심의 향방이 이번 대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장 TK 시선은 18일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쏠린다. 홍 지사는 황 권한대행에 이어 전국적으로 보수 진영 지지율 2위였는데다 대중성'인지도도 높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홍 지사는 대구에서 초'중'고를 다녔을 정도로 대구와 인연이 깊은 정치인이다.
TK의 대선 주자인 자유한국당 김관용 경북지사와 바른정당 유승민 국회의원도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덕을 일정 부분 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매일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황 권한대행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는 바른정당 지지자가 21.6%인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유 의원의 지지율 반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황 권한대행의 표심 일부가 태극기 집회 세력의 일부인 '황대만'(황교안과 통일 대한민국 만들기)인 점을 감안할 때 김 지사의 약진도 기대된다. 김 지사는 그동안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며 보수의 적통임을 자처하는 등 TK 보수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의 '반문재인 정서'를 감안하면 문 전 대표의 최대 경쟁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약진도 예상된다.
한편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회사인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대구경북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366명을 상대로 대선후보 지지도(김관용, 김문수, 남경필, 문재인, 심상정, 안철수, 안희정, 유승민, 이재명, 홍준표, 황교안)를 물은 결과 황 권한대행은 32.5%를 얻어 2위를 차지한 문재인(15.4%) 후보와 두 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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