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귀가와 동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반된 표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1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22일 오전 6시 55분쯤 굳은 표정으로 청사를 나왔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승용차에 탑승했고, 경호를 받으면 10분만에 삼성동 자택에 도착했다.
하지만 삼성동 자택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은 밝은 모습이었다. 밤새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수행원들에게 짧은 말을 건네기도 했다.
검찰 청사 앞 굳은 표정, 그리고 삼성동 자택 앞에서의 환한 표정. 이 상반된 박 대통령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대한민국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오직 믿는 세력" 이라는 글이 눈길을 끈다. 이는 검찰 청사 앞에서와 지지자들 앞에서 상반된 표정을 지었던 박 대통령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글 게시자는 "X검 나올때는 아주 XXX본다는 표정으로 차에 탔는데, 집 앞에 오니 밤새 응원해 준 태극기 애국 시민들에게 밤샘 피로로 지친 몸으로 환하게 웃어주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이 게시글에는 "다시 대통령 복직 시켜야 한다", "육영수 여사님 빼닮으셨습니다", "속으로 얼마나 맘이 아프셨겠어요", "오직 믿는세력.. 배신 안하는 우리가 힘을 모읍니다", "가장 청렴 대통령이 밤샘 조사를 받다니..", "우리 레이디 각하 사랑합니다", "반드시 복원시키자!", "서서히 진실히 밝혀지리라 봅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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