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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9년 춘·추계 고교축구, 최종 개최지로 합천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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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2017 추계~2019년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고등연맹이 주최하는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은 학원 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8월부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합천군은 대회 기간 중 식당, 상가, 숙박업소 등이 대회 특수를 누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합천군 브랜드 가치 상승에 따른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간접적인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 축구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 체감 경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10월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17~2020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고등연맹과 협약 체결을 통해 합천군은 전국 규모 축구대회 성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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