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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세월호 인양 성공 기도했나? 하늘엔 세월호 '리본' 구름 눈길…"얼마나 간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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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늘에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일 하늘에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2일 참사 3년 만에 세월호의 선체 인양이 시작되고 23일 새벽 드디어 세월호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22일 하늘에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화제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등에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서 찍힌 여러 각도의 리본 구름 사진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월호 인양 중 어느 하늘에 뜬 구름의 모양'이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 위에 선명하게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원주에 파견 중인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며 "어떻게 보이시나요. 인양 성공하길 바랍니다"고 썼다.

그 외에도 한 누리꾼이 올린 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누군가가 차 안에서 리본 모양의 구름을 찍어 자신의 아내에게 보내면서 "세월호 리본 같지?"라고 하자 아내는 "우와. 대박이다. 세월호 지금 인양하는데"라며 놀라워했다.

'리본 모양' 구름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슬프고 기가 막힌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하늘에서도 세월호 인양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인가?", "자연적인 거면 저건 진짜 대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공군 조종사들이 훈련 중 인위로 만들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23일 오전 3시 45분쯤 3년 동안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마침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선박 양 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인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수면 위에서 관측된 것이다. 침몰한 지 107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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