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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자살할 힘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 죽음에 얽힌 의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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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 사진출처 - SBS 뉴스 캡쳐
유병언 / 사진출처 - SBS 뉴스 캡쳐

유병언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세월호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의문으로 남았던 세모그룹 전 회장 유병언의 죽음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씨는 세월호 참사에 관련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며 도피하는 등 기이한 행적을 보였다. 이후 그는 순천의 한 시골 마을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둔 의혹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특히 유병언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자수한 운전기사 양회정은 당시 한 인터뷰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구형 벤틀리를 타고 도주했고, 벤틀리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녔다",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마을로 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해 그 의구심을 더했다.

당시 소설가 이외수도 '유병언 사망' 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신이 너무 부패해서 지문을 채취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다음 오른손 지문이 유병언과 일치한다고 발표하다니, 믿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손가락이 절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병언의 왼쪽손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 주어도 못 믿을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경찰이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사체의 오른쪽 지문을 1점 채취해 유 씨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한 것에 대한 일침이다. 앞서 경찰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되어 있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고 발표했기 때문.

한편,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회장은 참사 이후 모습을 감춘 채 수 개월간 도피 생활을 했고 2014년 7월 전남 순천의 매실 밭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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